| ♡*맑은 햇살속에서 그려보는 내 모습*♡
 
 
 나는 나의
 웃는 모습을 그리고 싶습니다..
 
 내 얼굴에 웃음이 없다면
 내 초라한 그림을
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..
 
 나는 가장 먼저 밝은 웃음을
 화폭에 그려 놓을 것입니다..
 
 
 나는 남을 대접하는 따뜻한
 나의 손을 그리고 싶습니다..
 
 나의 이익만을 위하여
 안으로만 뻗는 부끄러운 손이 아니라..
 
 남의 어려움에
 조그만 도움이라도 전하는 손
 남의 아픔을 감싸 주는 손..
 
 남의 눈물을 닦아 주는
 나의 작은 손을 내 모습의 그림에
 그려 넣을것입니다..
 
 
 나는 내 모습을
 주위와 어울리도록 그릴 것입니다..
 
 내 모습이 튀어나와
 어울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
 내 주변의 사람들과 환경에
 잘 어울리도록
 내 모습의 그림을 그릴 것입니다..
 
 나는 내 가슴의
 사랑을 그리고 싶습니다..♡♡
 
 미움과 무관심의 메마른 가슴보다
 촉촉한 사랑의 물기가 스며 있는
 사랑의 가슴을 화폭에
 넓게 그려 넣을 것입니다..
 
 
 나는 내 얼굴에 땀방울을
 그리고 싶습니다..
 
 땀방울이 많이 맺힐수록
 내 이름의 아름다운 열매들이
 때마다 풍요롭게 맺힌다는 것을 알기에..
 
 나는 맺히는 땀방울을
 방울방울 자랑스럽게
 내 모습의 그림에 그려 넣을 것입니다..
 
 나는 소박한
 내 모습을 그리고 싶습니다..
 
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
 거칠지 않고 부드러운
 내가 하는 일에 잘 어울리는
 건강하고 활기찬
 내 모습을 그림에 그려 넣을 것입니다..
 
 
 나는 내 모습의 작은 그림들을 모아
 커다란 내 일생의 액자에 담을 것입니다..
 
 그리고 그 그림들을 보면서
 나를 아름답게 한 웃음, 사랑, 성실
 소박함, 감사, 조화를  잊지 않을 것입니다..
 
 내가 그린 내 모습의
 그림은 아름다울 것입니다...
 
 
 [*가슴에 남는 좋은 느낌 하나 중에서*]
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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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좋은아침 입니다.
 
 비온뒤 상큼함이 눈부신 아침이네요..
 
 어젠 많은 사람들이 짜증속에서 하루를
 
 보내는 이들이 많이 있던데..
 
 오늘은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.
 
 
 -유령-
 
 
 
 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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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랑님이 저런말 할 줄 알았다고!!!!!ㅋㅋㅋㅋㅋ
('하늘의 뜻'? 아무래도 인간은 본능적으로 조물주를 인식한다더니....)
이런것도 재밌군....ㅋ
다듬어진 글솜씨가 상당한 설득력을 가진다는 것을..
후배들한테 상당한 존경을 받으실꺼라 생각됩니다..(아님 말구^^;)
쑤바님 글 참 편안하게 잘쓰시네요..^^
아침 라디오에서 들으니..
어딘가는 가로수들이 부러지고..
어딘가는 가로등이 넘어지고..
에효.. 인명피해 만큼은 없었던 듯 하여 참으로 다행입니다.
나태해지지 말라는 하늘의 뜻인가요?
너무 편했나봐요..
편안함속에 안주하려고 한 자신을 꾸짖는 듯..
어젯밤의 바람은..
칼날같은 울음으로 머릿속을 휘감더이다.
밤늦게 집으로 돌아오는 길목에..
골목골목 집집마다 바람이 세차게 때리고 지나가면서...
커다란 고함을 치는 듯 하여...
그 매서운 꾸짖음에 저도 모르게 몸을 떨었더이다.
어제의 고함소리가 거짓말인 양..
바람은 오늘아침도 부드럽게 몸을 애무하며 스쳐가니...
자연의 심술에 화가난다기 보단..
어젯밤에는 무언가 깨달은 듯 하여..
왠지 엄숙한 기분마저 듭니다.